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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c까사 폰다코 골든오렌지에서 구매했어요!

따듯한 계절 맞이해서 가족끼리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주방용품 중에 그릇들이 몇 개 없더라고요. 아이들 밥그릇이나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일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한데 이번에 이사하면서 금이 가거나 조금 오래된 그릇들을 버리니까 아예 새로 장만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여기 송촌동에 위치한 골든오렌지에 다녀왔어요.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는 골든오렌지라 수입 그릇들이나 식잔 세트 알아보러 오기엔 여기가 괜찮거든요. 인터넷으로도 구매는 가능한데 아이들 집에 두고서 있기엔 오랜만에 같이 나들이나 나올 겸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하나씩 둘러매고 쇼핑하면 되겠죠~?

 

제가 딱 처음에 들어가서 마음에 든 건 이 vbc까사 폰다코였어요. vbc까사 폰다코라고 하니 저는 처음 듣는 종류였는데 은근 그릇들이 이쁜 게 많더라고요. 어떤 브랜드인지 자세히 알아보니 폰다코는 명품관이라는 뜻인데 vbc까사의 신상품이라고 해요. vbc까사의 수석 디자이너인 프란체스코 벤조란 분이 2년에 걸쳐 완성한 컬렉션이라고 하는데요. 디자인에서 나오는 어떤 고급스러움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색감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vbc까사 폰다코 특징이 굽는 과정에서 그릇에 기포변형이 생기면서 각각의 상품마다 나타나는 유니크한 문양이 있다고 해요. 자세히 보니 기포가 제각각 다르게 나타나 있어 뭔가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다행히 마음에 들어 하고 납작한 그릇들이 많아서 요리하고 담을 그릇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바로 vbc까사 폰다코 먼저 바구니에 넣었네요. 색감이 있는 건 쿠킹으로도 쓰일 수 있을 것 같으니 집에서 아이들 간식 만들어줄 때도 써봐야겠어요.

 

컵 종류도 필요해서 보니까 종류가 되게 많았어요. 커피잔부터 그냥 물잔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아이들은 저 연두색이 어찌나 좋다고 하던지 결국에는 연두색 잔도 사나 담고 집에 필요할 것 같은 머그컵들 조금 담아봤어요. 색감도 이쁘고 튼튼해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 보여요. 골든오렌지는 이렇게 약간 창고형으로 되어 있어서 마음껏 고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건 빌레로이앤보흐라는 그릇인데 디자인이 뭔가 한 가지 패턴이 아니라 다양한 패턴이 들어가 있어 담는 음식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크기도 적당하니 몇 개 담아봤어요. 그릇 안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도 있고 색감이 특이한 것도 있었는데 빨리 써보고 싶었어요.

그냥 담을 접시나 두면 좋을 용도도 필요한데 킴스아트라고 이건 물방울 무늬처럼 생겨서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흰색 제품인데 한쪽이 뾰족하니까 소스 담을 때 써도 괜찮을 것 같고 뒤에 있는 일반 그릇은 음식 담을 때 써도 괜찮을 것 같아 보이네요. 대체적으로 그릇들이 흰색에 무난한 디자인이어서 몇 개 아이들이 원하는 거 담아봤어요.

같은 브랜드인데 이건 튀김용이나 매운 음식들, 색감이 잘 보이는 음식을 담아두기 좋은 그릇 같아 보였어요. 음식점 가면 많이 보는 그릇이었는데 요새는 아이들 본다고 외식을 잘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집에서도 생선요리도 하고 아이들 좋아하는 핫도그도 해주니까 요것도 납작한 거 바구니에 담아봤어요.

그렇게 구경하다가 아이들이 꽃이 너무 이쁘다고 보니까 포트메리온이었네요. 이건 좀 유명해서 제가 알고 있는 브랜드거든요. vbc까사 폰다코는 고급스러움이 맘에 들어 샀다면 포트메리온은 열대 지방의 꽃무늬와 푸른 월계수잎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생기 넘치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맑은국 담기에도 이쁘고 앞접시용으로 사도 이쁘니까 몇 개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모를 예비용으로 밥 먹을 때 쓰일 그릇들도 구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이걸 보고는 안에 꽃이 들어가 있다며 얼마나 이뻐하던지 생각이 다 나네요 ㅎㅎ

 

지나가다가 이번엔 레녹스라고 자연친화적인 문양이 들어간 그릇들을 발견했어요. 레녹스라는 브랜드가 미국에서 엄청 유명한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레녹스 역시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디자인이 들어간 그릇들이 많아 쭉 둘러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그릇은 덮밥용으로 좋아 보이더라고요. 디자인이 특이한 그릇들도 많아서 둘러보기 좋았어요~

이건 되게 고급진 그릇이길래 한번 구경해봤어요. 로얄포셀린이라는 브랜드인데, 테두리에 금색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이 금색 라인은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그린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디자인이 흰색 바탕에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가끔 가족끼리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릇들이 가볍고 들었을 때 손에 힘을 주지 않아도 돼서 좋더라고요. 몇몇 큰사이즈들은 들면 살짝 무게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고 고급져서 눈에 확 띄는 브랜드 중 하나였어요.

 

코렐은 정말 유명한 브랜드이기도 하고 보통 가정집에 많이 있더라구요. 디자인도 사각형, 원형 다양하게 있어서 이것 저것 고르기 좋더라구요. 게다가 얇고 가벼워서 집에서 사용하기 많이 편해보였어요. 그리고 밑굽이 없어서 때가 잘 끼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릇이 흰색 바탕이니 어떤 요리를 하든 플레이팅 하기 괜찮고요. 반찬부터 밥까지 용기가 다 있어서 저희 집 밥상은 코렐이랑 폰다코를 섞어서 쓰기로 했어요.

 

아까 본 거랑 비슷한데 색감이 더해져 있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같은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이건 코스타노바라고 하는 브랜드였네요. 이 브랜드도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포르투갈 현지에서 핸드메이드로 생산된다고 하더라구요. 색상이 뭔가 청아한 느낌이라서 감성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그릇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강했고, 파스타 담는 그릇으로 쓰면 좋을 것 같아서 몇 개 사봤어요.

이건 에밀헨리라고 색감이 되게 화려해서 눈에 띄더라고요. 프랑스 브랜드라고 하는데 무려 170년이나 됐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처럼 흰색을 선호하는 집이라면 약간 포인트 접시로 몇 개 둘 때 좋을 것 같더라고요. 밑에 작은 국그릇도 있었는데 이것도 역시 깔맞춤으로 두거나 소스 용기로 한 개씩 두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원래 그릇 모으는 거에 취미가 있는데 하나씩 다 쓸려고 하면 아이들이 있어서 고급 용기들은 못쓰겠더라고요. 그래서 요런 에밀헨리브랜드처럼 화려한 색감 몇 개는 두면 좋을 것 같아서 한두개 담아봤어요.

이렇게 그릇들이 반짝반짝하고 꽤 쓸만할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아이들이랑 나들이 올 겸 새집에 둘 그릇들도 볼 겸 골든오렌지에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그릇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계속 쓸 세트용 그릇 말고도 참 많이 사게 된 것 같아요.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고 가끔 쿠킹도 해주니까 그런 용도도 찾아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까사 역시 색감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고민하면서 고르니까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이 났던 것 같네요.

그래도 그만큼 수입 브랜드의 그릇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고 제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고를 수 있었으니까 오래 두고 쓸 수 있을 만한 것들로 골라올 수 있었어요. 사진에는 다 못 담았지만 숟가락이나 프라이팬 같은 것도 필요해서 여러 개 담느라 집 가는 길이 든든해졌었거든요 ㅋㅋ 결국엔 남편보고 들어달라 하면서 무사히 주방에 안착했지만 참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는 매장이니 대전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셨으면 합니다~

 

 

 

골든오렌지

042-631-4448